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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사 극장판 3. 천하패도의 검

강형민 2023. 6. 8. 15:08

어제 오전엔 병원에 다녀오고, 낮에는 집안일 및 <공작님> 수정을 마치고, 밤 12시가 넘어 비로소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잠을 자기가 너무 아까워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오랜만에 이누야사 극장판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누야사, 셋쇼마루 둘 다 좋아하는데(둘이 형제입니다. 첫 번째 사진이 형인 셋쇼마루입니다.) 성격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둘 다 츤데레인데, 셋쇼마루는 어른 츤데레, 동생 이누야사는 아이 츤데레이지요. 

 

츤데레, 츤데레 해서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 두 사람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냉정, 무심, 툴툴인데 좋아하는 사람한테 은근 잘해준다지요.^^

 

그런데 실제로 이런 츤데레들과 살면 좀 힘들 것 같긴 합니다. 마음고생이 어마어마할 테니까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희 집 아들이 좀 츤데레 기질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무심하고 냉정한데, 급식에 맛있는 반찬이 나오면 수저통에 싸옵니다. 저 먹으라고. 

 

식고 굳었는데도 세상,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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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애니메이션 소개인가, 아들 자랑인가...... ;;;;

셋쇼마루. 정말 느무느무 잘생겼습니다. 게다가 김승준 성우님 목소리가 또 한몫 한다지요. 최고!

 

둘이 형제인데 어머니가 다릅니다. 게다가 완전 요괴인 셋쇼마루는 인간 어머니를 둔 반요 이누야사를 몹시 무시합니다. 그래서 사이가 안 좋다지요.^^;;;

 

이건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형이 동생을 구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누야사 팔에 감긴 저 요괴가 이누야사를 먹어들어가고 있거든요. 동생한테도 츤데레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