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사 극장판 3. 천하패도의 검
어제 오전엔 병원에 다녀오고, 낮에는 집안일 및 <공작님> 수정을 마치고, 밤 12시가 넘어 비로소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잠을 자기가 너무 아까워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오랜만에 이누야사 극장판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누야사, 셋쇼마루 둘 다 좋아하는데(둘이 형제입니다. 첫 번째 사진이 형인 셋쇼마루입니다.) 성격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둘 다 츤데레인데, 셋쇼마루는 어른 츤데레, 동생 이누야사는 아이 츤데레이지요.
츤데레, 츤데레 해서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 두 사람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냉정, 무심, 툴툴인데 좋아하는 사람한테 은근 잘해준다지요.^^
그런데 실제로 이런 츤데레들과 살면 좀 힘들 것 같긴 합니다. 마음고생이 어마어마할 테니까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희 집 아들이 좀 츤데레 기질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무심하고 냉정한데, 급식에 맛있는 반찬이 나오면 수저통에 싸옵니다. 저 먹으라고.
식고 굳었는데도 세상,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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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애니메이션 소개인가, 아들 자랑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