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독자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요즘 공작님을 완결짓느라 조금 정신없게 지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업까지 바빠져서 좀더 정신이 없어졌습니다.
음......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은 지금, 최측근이 코로나에 걸려 투병중에 있습니다. 안방에 감금되어 있는데, 자기는 이리 아픈데 식구들이 다들 자기를 멀리한다며 몹시 서운해하고 있습니다.
기침이 너무 심해서 걱정도 되고 안아주고도 싶은데, 저까지 걸려버리면 아이들 케어가 안 돼서 열심히 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역류성 식도염과 변비가 너무 심해져서 오랜만에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다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5년 만에 했는데, 약이 조금 변했더군요. 전에는 약을 2000미리를 먹어야 했는데, 지금은 1000미리만 먹으면 되고, 알약으로도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약은 7,000원인 반면, 알약은 30,000원이라서 어쩔 수 없이 물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5년 전에 2000 미리를 먹어야 할 때는 중간에 구토까지 해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약을 다 먹지 못한 탓에 내시경 결과도 정확하지 않아 의사 선생님께 혼났다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1000미리니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역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구토는 하지 않고 끝까지 먹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최측근은 다음부터는 비싸더라도 알약으로 먹으라고 충고하더군요. 저도 그럴 생각입니다. 내시경 결과는 검사 받고 그날 말해주었는데, 위벽이 헌 것 빼고는 괜찮답니다.
위벽은 위내시경할 때마다 늘 허옇게 너덜거리는 것처럼 보여 이제는 의사도 그러려니 하는 것 같습니다. 약을 잘 먹어야 하는데, 약을 잘 안 먹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처방해준 약을 열심히 먹어야 합니다.
나머지 결과는 지금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도 내시경 결과가 잘 나와서 안심입니다. 저희 교회에 대장암으로 투병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의 증상과 제 증상이 너무 똑같아서 몹시 무서웠거든요.
최측근도 무서워했는데, 결과보고 안심하는 것 같았습니다.
음, 최측근은 신장 기능이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신장 기능이 80점이 넘으면 공여가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최측근은 90점이 넘어서 바로 공여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두 개 있던 것 중 한 개를 떼어내고 나니 나머지 하나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60점이 넘으면 그래도 정상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본다는데, 최측근은 지금 54점에서 56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저 역시 속이 계속 안 좋아서 검사를 받은 거라지요. 음.... 역시 정신이 육신을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독자님들도 멘탈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음......
영화에도 손익분기점이라는 게 있는 것처럼, 웹소설도 선원고료보다 조회수가 높게 나와야 제작사(네이버)에 미안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공작님>이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보이고 있어서 눈치가 보입니다. 로판은 처음 도전해 본 장르라 처음부터 기대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계약작이다보니 이래저래 심난합니다.
아직 20편을 더 써야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빠이팅!!!(누구에게 하는 파이팅인가...;;;)
요즘 맥심 슈프리모에 푹 빠져 있습니다. 어떤 분이 선물해주셨는데, 와, 정말 신세계입니다. 감사합니다.^^
독자님들도 한 번 드셔보십시오. 강추입니다. 하하...
서울은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 딸이 시험이 끝나서 처음으로 친구들과 명동이라는 동네를 갔다와서 몹시 흥분했습니다. 날로 커가는 딸이 참 기특하고 신기합니다.
중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6과목을 시험봤는데, 사회 빼고 전과목 백 점을 맞았답니다.(자랑질~ 죄송합니다. )
그림을 전공하고 싶어하는데 디자인과는 수시도 없고 수능 100퍼센트로 입시가 치뤄진다고 합니다. 원래 실기가 있었는데 입학 비리 때문에 올해 중 2부터 입시제도가 다 바뀌었답니다.
그래서 이제 공부만 해야 하는데, 끝까지 잘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불과 10분 전까지만 해도 무슨 말을 쓸까 고민했던 것 깉은데, 주절주절 길어졌습니다. 지루하셨지요? ^^;;;
늘 감사하고요, 또 글 올리겠습니다. 저도 빨리 유명해져서 굿즈 같은 거 만들어서 이벤트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그런 건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첫 작품인 <기다려줄게>가 2022년 6월에 나왔습니다. 아직도 2년 차가 안 된 신인작가 주제에 욕심만 많습니다. 하하...
독자님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저희집 막내입니다. 아래 책이 난리났네요. 아이들이 저를 닮아 책은 좋아하는데, 정리는 싫어한다지요. ^^;;;
숨은 그림 찾기. 딸이 찍었습니다.
역시 딸이 찍었습니다. ^^
'도란도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딸이 그림 그림들 (4) | 2023.12.22 |
---|---|
메리 크리스마스^^ (4) | 2023.12.22 |
기말고사를 앞둔 중딩의 그림. (8) | 2023.11.20 |
수능이 끝나고. (2) | 2023.11.19 |
자랑질^^;;; (8) | 202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