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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얼마 전에 친척분의 집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막연히 인천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가보니 소래포구더군요. 인천 소래포구 가보셨습니까? 저는 처음 가보았습니다. 회를 정말 좋아하는데, 횟집이 어찌나 많은지. 이미 점심을 먹은 터라 눈물을 머금고 그 가게들을 지나쳤다지요. 횟집을 지나면 거대한 수산시장이 있고 그 너머로 바다가 있습니다. 수산시장에 있는 회들과 각종 튀김이 정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제가 너무 아쉬워하자, 최측근이 나중에 둘이 다시 오자고 하던데, 회 한 접시 먹겠다고 여기까지 가게 될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최측근과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데이트, 데이트~ 아래는 딸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무서울 정도로 갈매기들이 많은데, 이녀석들이 하늘에서 똥을 쌉니다. 지나가는데 옆으로 흰 똥이 퍽퍽 떨어..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4) TO GO에 낼 신작 준비도 하고, 수정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몸은 염증이 아직 남아있어서 수술 부위가 회복되는 대로 다시 시술도 받고 약도 먹기로 했습니다. 끝난 줄 알았는데,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흠... 와중에 QT 말씀이 너무 은혜로와서 올렸습니다. 힘든 상황에 계신 독자님들도 보시고 은혜받으셨음 좋겠습니다. ^^ 사진을 웹툰처럼 바꿔주는 앱이 있길래 아들 사진으로 해보았습니다. 참 신기한 세상입니다. 다른 사진들도 해보려고 했더니 돈을 내라고 하네요. 하하...
물론, 딸이요. ^^;;;;봄입니다. 어제는 날씨도 정말 좋더군요. 출근할 맛이 났습니다. ^^ 독자님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출근할 맛이 나는 목요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나뭇잎이... 이렇게 낭만적으로 변했습니다.^^ 딸이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데, 덕분에 제 블로그만 호강하고 있습니다. 독자님들도 감상하시죠. ^^ 까마귀가 날고 있는 걸 찍었다고 합니다. 저는 하늘 보는 일이 별로 없는데...딸이 만든 머핀입니다. 커피랑 먹으니 맛있습니다. ^^ 봄이 왔는데, 왜 이리 쌀쌀한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집은 산 중턱에 있는데, 창밖으로 회오리 바람이 붑니다. 독자님들, 감기 조심하십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최측근이 타이머를 사주었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이게 있으면 집중이 잘 된다는데,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귀여워서 그냥 틀어놓습니다. 습관처럼 틀어놓는 거라, 시간이 다 되어 갑자기 알람이 울리면 몹시 당황한다지요. ^^ 오늘 서울은 완연한 봄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창문을 죄다 열어놓고 환기를 시켰는데, 미세먼지가 나쁨이더군요. ㅠㅠ 그래도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독자님들 계신 곳도 봄이 오고 있겠지요? 올 봄에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숄츠를 보다가 그림이 너무 예뻐서 캡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원물도 써보고 싶은데, 딸이 반대를 하네요. 저는 늙어서, 10대 정서를 모른다나요. 나도 중,고등학교 다녔고, 좋아하던 애도 있었단 말이다! 아.... 아닙니다. 최측근이 첫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