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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딸이 그려준 제 생일 축하 축전입니다. 의 아드리아나와 칼엘, 루엘을 그려준 것이라지요.(돈을 뿌리 있는 아드리아나... 천만 작가의 소망을 담아서 그렸나 봅니다.^^;;;) 며칠 전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오전에는 친구가 미역국을 사줘서 먹고, 오후에는 식구들과 식당에 갔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저를 배려하여 최측근과 아이들이 스시집으로 예약하라고 해서, 제가 직접, 스시집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폐허가 같은 골목을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낡은 건물 옥상에 자리잡은 술집(?)이었습니다. 일찍 간 탓에 손님은 저희 밖에 없었지만, 메뉴가 다 술안주들이고 회를 시켜도 스끼다시를 따로 주지 않아 회를 안 먹는 최측근과 딸은 먹을 게 없었습니다. 메뉴를 제대로 보지 않고 예약을 해버린 제 탓이지요.ㅠㅠ 뒤늦게..

서울에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곧 봄이라 겨울이 발악(?)하는 걸까요?^^;;; 근사한 발악(?) 아래는 딸이 만든 거대 눈오리입니다. 잠깐 나갔다 오겠다더니 작품을 하나 만들고 왔습니다.^^;;;; 지금은 머리가 없어져서 슬퍼하고 있지요.

오늘 최측근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정기검진 날이었거든요. 지난번에 갔을 때 신장 수치가 정상 수치로 회복이 안 되어 많이 걱정했는데, 오늘은 수치가 많이 올라갔다고 하여 감사했습니다. 신장 수치는 두 가지로 나누어서 본다고 합니다. 의학용어로 말씀해주셔서 기억은 안 나지만, 그냥 신장만 보는 것과 근육량과 비례하여 보는 것. 60점이 넘으면 정상으로 보는데, 그냥 신장만 보면 59.7이지만, 근육량과 비례해서 보면 76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상수치로 본다고. 더 자세한 건 6개월 뒤에 신장 초음파로 알아보자고 하시더군요. 투고 건으로 내내 우울했었는데, 최측근의 건강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에 몹시 기뻤습니다. 생각해보면 항상 우울한 일 뒤에는 기쁜 일이 뒤따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어머님이 ..

아래는 딸이 그린 그림입니다. 무슨 그림을 보고 그렸다는데... 색감이 참 예쁩니다. 드디어 인간을 그리는데 관심을 갖게 되어 저는 참 기쁜데, 딸은 괴로워합니다. 고양이를 그리고 싶은데, 자꾸 인간처럼 생긴 고양이를 그리게 된다나요... ^^;;;

: : 제 책상에 이렇게 안착되었습니다. ^^ 전에 까만 키보드도 키감이 되게 좋았는데, 이게 더 좋습니다. 특히 키보드 두드릴 때 소리가... ^^;; 나중에 소리도 들려드리겠습니다. 투 비 컨티뉴...

아이들이 자기네들 얼굴 나오는 건 다 못 올리게 해서 영상이 계속 허전합니다. 그냥 리조트 소개영상인가보다 하고 보아주십시오. 이럴 계획이 아니었는데......;;;; 셋째 날 갔던 클라이밍 장입니다. 이날은 이거 하나 하고 끝났다지요. 사실은 유리공예, 캔디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뭐 이런 것들을 하려고 했는데, 다 문을 닫았다는......ㅠㅠ 제주도 관광지가 좀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볼거리는 줄었는데 음식값이나 이런 것들은 너무나 비싸서, 이래서 기사에 사람들이 제주도를 안 가고 동남아를 간다고 나왔구나 싶었습니다. 뭔가 그럴 듯한 여행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실패했습니다. 애들이 안 보이게 영상을 찍었어야 했는데. 팔찌를 찍어야 한다고 해서 딸과 손잡고 찍은 사진입니다. 제주도 여행 기념..

글을 써야 하는데, 투고에 떨어진 충격으로 계속 딴짓 중입니다. 투고는 시놉시스와 총 5회차의 원고를 보내면 됩니다. 시놉 쓰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또 새 작품 시놉 쓸 생각을 하니,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결론을 이미 지어놓고 쓰시는 작가님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캐릭터와 초반 테두리만 정해놓고 그때 그때 떠오르는 에피소드를 쓰는 편인데(그래서 시놉과 실제 글이 많이 다릅니다. 결론도 다르고요.), 이걸 기승전결로 풀어 쓰려니 너무 힘이 듭니다. 차라리 시놉 말고 30회차까지 써서 보내라고 하면 그게 더 쉬울 것 같은데......ㅠㅠ 이상 징징거림이었고요, 영상 마지막에 아들 목소리가 살짝 나옵니다. 이 친구 얼굴이 나오는 부분은 죄다 삭제를 해야 해서 영상이 짧습니다...

처음 제주도 여행 1 영상을 만들 때만 하더라도 1분 영상 만드는데 한 시간이 걸렸는데, 세 번째쯤 되니 이제는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립니다. 아이들처럼 글자체나 뭐 이런 거 편집까지 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영상 이어 붙이고 글씨 올리는 것만도 대단한 거라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여행 못가시는 독자님들도 계실 텐데, 저 혼자만 이렇게 신나게 놀고 와서 죄송합니다. 여행 유투브 보시는 것처럼 가볍게 즐겨주십시오. 물론, 그 정도 퀄리티의 영상은 아니지만......;;; 오늘 최측근과 산책을 나갔는데, 날씨가 완전히 봄날씨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백화점 가서 아이쇼핑도 했는데, 벌써 겨울 옷들은 다 들어가고 봄 옷들이 나왔더군요. 곧, 꽃도 피겠지요? 최측근도 저도 요즘 개인적인 고민들로 조금 힘든 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