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꽃을 선물받았습니다. 본문
저는 교회를 다닙니다. 그러나 교회에 제가 웹소설 작가라는 건 알리지 않았었습니다. 기계와 안 친한 분들이 대부분이라 웹소설이 뭔지 잘 모르시거든요. ^^
그런데 오늘 갑자기 등단한 거 축하한다며 꽃 선물을 받았습니다. 공모전은 작년에 된 건데...^^;;;
넘나 부끄럽고 민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선한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글이 잘 안 써집니다. <공작님>이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결말을 어떻게 지어야 하나 감이 안 옵니다.
로판 작가님들은 보통 200편 넘게 쓰시던데, 대체 어떻게 쓰시는 건지요? 정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공작님>이 마무리가 되어야 신작을 쓸 텐데, 이래저래 생각만 많습니다. 얼마전엔 로맨스 스릴러 시놉시스를 투고했는데 반려당했다지요. 허허...
저도 천만 작가 이런 사람 되고 싶은데, 갈길이 멉니다. 제가 이말을 했더니 딸이
"아직 백만도 안 넘었잖아요!"
비웃더군요. 나참.
그러면서도 제 어깨를 두드리며
"즐겁게 쓰세요, 즐겁게. 초심을 가지고."
격려하는 건 잊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딸은 중1입니다. 김정은도 두려워한다는 중2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지요.
딸, 고마워.
교회분들, 꽃다발 감사합니다.
독자님들께 제일 감사합니다.
늘 평안 하시고, 2024년도에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형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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