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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쨔잔~ 결과물입니다. ^^;;;

강형민 2024. 1. 4. 08:11

이제는 24시간 말려야 한다네요.
저는 이런 거 손이 떨려서 못하는데, 아이들은 사부작사부작 잘도 만듭니다.
작은 구슬은 일일이 집게로 집어서 올려놓고, 정말 전문가 같았습니다. 하하...
아, 이것의 존재는 키링이었습니다.


어제 딸과 입시미술학원을 가보았습니다. 아직 중딩이라 본격적으로 입시미술을 할 생각은 없지만, 동네 미술학원은 다들 초등학교 꼬맹이들이 다니는 곳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미술학원에서 애니메이션도 가르치더군요. 대학에 애니메이션과가 있어서 그렇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셨는데, 와, 정말 웹소설 표지 같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두 번, 하루에 3시간씩 그려야 한다고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동네 미술학원은 길어야 2시간이던데. 역시 입시미술학원은 다릅니다.)

3시간씩 앉아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그래도 놀라운 건, 국영수 학원보다 학원비가 싸다는 점입니다.

방학동안 열심히 배우면 내년엔 정말 제 표지를 근사하게 그려줄 수 있지 않을까 나름 기대하는 중인데, 학원을 처음 다녀보는 딸은 고민이 많습니다.

한 반이 열 명이라니 기함을 합니다. 그런데서 어떻게 그림을 그리냐고.

딸, 국영수 학원은 한 반에 20명이 넘어. 학교도 그렇잖니.

제가 유명한 작가가 되어 딸의 표지도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작가님들도 막 너도나도 그려달라 하고... 참, 꿈이 야무지지 않습니까? 하하...

겨울이라 해가 늦게 뜹니다. 집앞에 공원이 있는데, 많이 밝아졌습니다.

독자님들, 감기.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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