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시간이 많아져서 책을 많이 읽습니다. 본문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독자님들 잘 지내시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에디션 패스 후보작이었던 <폭군공작...>을 대대적으로 수정했고요, to go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데, 몹시 떨립니다.
몸은 여전합니다. 병원에 계속 다니며 치료중이고요, 최근에는 무릎을 다쳐서 물리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어디 한 군데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치료하면 낫는 병이라 참 감사합니다.
예전에 아팠을 때는 치료해도 나을지 안 나을지 몰라서 몹시 힘들었거든요.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게 '희망'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웹소설만 주구장창 읽다가 오랜만에 종이책을 읽으니 참 좋았습니다.
아래 두 권은 권남희라는 일본 번역가 분이 쓴 에세이인데요, 두번째 있는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가 먼저 쓰신 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 <혼자여서 좋은 직업>이 더 좋았습니다.
작가분이 유머러스하고 센스가 있어서 술술 읽힙니다.
병원에 가면 대기를 오래 해야 하는데, 그때 읽으니 좋습니다.
다들 휴대폰 보고 있을 때, 저는 책을 펼쳐들고 있으니 약간 우쭐해지도 하고.
마지막에 <왕자와 드레스 메이커>는 미국 작가분이 쓰신 만화입니다. 여장하기를 좋아하는 왕자(하지만 게이는 아닙니다.)와 그의 옷을 만들어주는 드레스 메이커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책이 커서 들고 다닐 수는 없습니다.)
한국인의 정서로는 약간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긴 한데, 얼핏 로판같기도 하고 소재도 참신하여 술술 읽혔습니다.
청소년 권장도서라고 합니다. 근데 저희 집 애들은 관심이 없다는......;;;
시간 되시는 독자님들,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빨리 신작으로 인사드리고 싶은데, 론칭이 참 힘드네요.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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