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본문
써주신 댓글 다 읽었습니다. 대댓글을 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수술 날짜가 당겨지면서 <꽃집총각> 수정 날짜가 죄다 당겨져 하루에 100장씩 수정하고 있습니다.
사이사이 <보이는 사랑> 외전도 쓰고, 수정도 했습니다. 이 외전은 4월 30일이나 5월 1일에 '시리즈'에 올라옵니다.
오랜만에 <보이는 사랑>을 썼더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옛 애인을 다시 만난 기분이랄까요. 더 쓰고 싶어 구상중인데, 시간이 없네요. ㅜㅜ
<공작님>도 한 편 썼습니다. 아직 수정을 못 했는데, 수정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할 일이 많으니 정신이 없는 반면, 정신 없게 해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 급 우울해지거든요.
어제 정말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습니다. 카페에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울었다지요. 옆 테이블에 누가 앉으려다가 제가 우는 걸 보고 급 자리를 피하더군요. 허허...
마음속의 불안과 원망, 미안함 등을 다다다다 토해내고 왔더니, 갑자기 필력이 넘쳐 <꽃집총각>을 100페이지 넘게 수정하고 드디어 원고를 넘겼습니다. 하하...
독자님들과 지인들의 응원 덕분에 불안하던 마음이 많이 가셨습니다. 믿음도 생겼고요.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기도가 잘 안 나옵니다. 기도만 하면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갑자기 또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느낌이랄까.
제정신이면 힘든 사람들이 마약을 하는 걸까요? 왜저럴까 싶으면서도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응?)
날씨가 참 좋습니다. 저희 집이 1층이라 화단이 다 보이는데 온통 초록초록합니다.
제 마음도 빨리 초록초록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독자님들도 오늘 초록초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초록초록한 하루는 대체 어떤 하루일까요?^^;;;)
병원 들어가기 전에 사다 놓을 것들을 최측근과 죽 적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사다 놓으면 애들이 알아서 잘 먹고 있겠지요? 중간 중간 배달시켜주고......
또 뭘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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