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행복한 토요일입니다. 본문
아이들은 정신놓고 게임하고 있고, 최측근은 정신놓고 자고 있고, 저는 말씀좀 보다가 지금 자판 앞에 앉아 있습니다.
빈속에 믹스커피 한잔을 다 마셨더니 속이 부글부글합니다. 하하...... 화장실을 잘 못 가는데, 이 아이 덕분에 그래도 좀 갑니다. (응? 아침부터 지저분하게......ㅡㅡ;;;)
오늘은 어머님을 모시고 소파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최측근이 제 어머니께 신장 공여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아직 수술이 본격화된 게 아니라 그런지 별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래도 마음은 불안하시겠지요. 저희 어머니는 사둔어른께 어떻게 전화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힘들어하십니다.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다음주에 어머니는 2차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입원하십니다. 3박 4일 동안 수술을 감당하실 수 있을지 전체적으로 검사를 한답니다.
최측근은 저희 어머니가 수술 못 받으시게 되면 어떡하냐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최측근님, 당신 신장을 떼는 겁니다. 잊으셨습니까?
최측근은 제 걸 안 떼어도 되어서 다행인 거라며 그저 감사하라고 합니다. 이런 사랑, 보셨습니까? 오랜만에 통화한 친구가 이런 찐사랑이 현실에서 가능하구나라며 자기도 결혼이 하고 싶답니다.
정말 여기저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최측근입니다. 허허... 또 주절주절 말이 길어지고 있네요.
생각보다 많은 독자님들이 찾아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제 글에 관심가지시는 건 이해가 가는데, 작가한테까지 관심 가져주시는 게 넘나 신기합니다. 아이돌이 된 기분이랄까...... 하하하!(쑥스러운 웃음입니다.)
또 독자님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계신 곳에서 다들 열심히 살고 계시는 모습이 은혜도 되고 도전도 됩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참 좋은데, 미세먼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최악이라고 경고음이 울리더군요.
최측근과 아들이 비염이 심해서 마스크를 잘 못쓰는데, 미세먼지까지 심하니 계속 기침을 합니다.
독자님들, 마스크 잘 쓰고 다니시고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그럼, 행복한 글을 쓰란 말이다!!! 징징거리지 말고!!! <- 자아 분열입니까?ㅡㅡ;;;)
그럼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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