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숫자에 약합니다. 본문
숫자에 매우 약합니다. 돈 계산 이런 거 잘 못하고요, 확률, 퍼센트 이런 거 잘 모릅니다.
반면 최측근은 숫자에 매우 강합니다. 돈 계산 잘하고요, <보이는 사랑> 쓸 때도 회차 대비 조회수를 따져가며 잘 하고 있다, 못 하고 있다를 판단해 주었습니다.
시리즈에 론칭한 다음부터는 조회수를 보고 원고료를 추측하면서, 이번달엔 치킨을 몇 마리 먹을 수 있다, 스벅엘 몇 번 갈 수 있다 식으로 제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줍니다.
(예전엔 스벅 한 번 가려면 마음을 먹어야 했습니다. 커피 값이 너무 비싼 것 같아서요. 하지만,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갑니다. 물론 가서도 한 잔 시켜 둘이 나눠 먹지만요. 아! 조각 케이크 같은 것도 먹습니다. 하하......)
이렇게 제가 약한 부분을 설명해주면 어쩔 땐 고마운데, 어쩔 땐 마음이 좀 힘듭니다. 저는 그저 글쓰는 게 좋아서 쓰는 건데, 때때로 작품이 망한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그럼 글쓰는 의욕이 화악 떨어집니다.
어제는 제 블로그가 구독자 수에 비해 방문자 수가 엄청 많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럼 회원(?)이 그렇게 많은 거냐 물었더니, 독자 한 명이 여러 번 들어와도 카운트가 되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구독자 분이 총 14분이니까 그럼...... 한 분이 최소 70번을 들어오신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그렇게 자주 들어오십니까?
그럼 들어오실 때마다 뭔가 새로운 소식이 있어야 들어오실 맛이 날 텐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습작도 올리고, TMI도 올리고 하니까 들어오실 때마다 쉼이 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창 밖에 벚꽃이 엄청 많이 피어있는 게 보입니다. 근데 바람이 많이 부네요.
아이들 어렸을 때는 집 앞 공원에 돗자리 펴놓고도 많이 놀았는데, 정말 저 벚나무 아래에서 독자님들과 돗자리 펴놓고 수다 떨고 싶은 마음입니다. ^^
하지만, 각자의 일터에서 이렇게 댓글로 간간히 소식 전해주시는 것도 넘나 감사합니다. ^^
환절기라 그런지 아이들도, 최측근도, 저도 다들 목이 칼칼한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요, 당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요즘 손발이 너무 떨려서 계속 커피로 당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손발이 떨리는 걸까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란도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아침입니다.^^ (23) | 2023.03.29 |
---|---|
팝콘이 열렸습니다.^^ (20) | 2023.03.28 |
부끄럽지만... (8) | 2023.03.24 |
매일 아침... (27) | 2023.03.24 |
학부모 참관수업 (39) | 2023.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