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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 친구도, 저도 억지로 억지로 만났지요. 하하...(그럼 만나지를 말지?) 제가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친구가 시원한 맥주를 시켜놓았더군요. 친구는 술을 잘 마시고 저는 잘 못 마셔서(신앙적인 이유로 절제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술이 몸에 잘 안 받습니다.), 대부분 친구가 마시고, 저는 오다리 튀김이 빡빡할 때만 한 두 모금 마셨는데...... 와, 옆에 카페로 자리를 옮겨 커피를 마시자마자, 속이 난리가 났습니다. 카페에서도 계속 화장실에 거하고, 집에 와서도 계속 화장실에 거했습니다. 원래 감기 기운이 조금 있었는데, 저녁 때는 목소리도 안 나오더군요.(원래 술 마시면 감기가 심해지나요?) 친구도, 최측근도 누가 보면 소맥한 줄 알겠다고 비웃는데..
도란도란
2023. 8. 3.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