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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심각한 반곱슬입니다. 그래서 미용실에 가서 예쁘게 펴주지 않으면 살짝 미용해준 비숑이처럼 부풀지요. 근데 문제는 미용실 가는 걸 정말 싫어한다는 접입니다. 몸이 묶인(?) 채로 의자에 가만히 앉아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맡기고 있어야 하는 게, 저는 너~무 힘듭니다. (아들도 저를 닮아 미용실 가는 걸 싫어해서, 머리가 묶일 정도가 될 때까지 기르다가 한 번씩 자르지요. 참, 이상한 유전입니다. ) 그래서 주로 집에서 머리를 지지고 볶는데, 네이버 웹소설을 보다가 바르기만 하면 머리카락이 쭉쭉 펴진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딱 15분 걸린다 하고, 가격도 미용실의 10분의 1 가격이더군요. 냉큼 사서 머리에 처덕처덕 바르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감아보니, 살짝 펴진 듯했으나 괄목할 만한..
도란도란
2023. 9. 22.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