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로마서 15:13)
 
May the God of hope fill you with all joy and peace as you trust in him, so that you may overflow with hope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와, 성경 보다가 말씀이 너무 은혜로와서 독자님들께도 들려드리고 싶어 썼습니다. 독자님들 마음 속에도 기쁨과 평강과 소망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최측근이 수술하기 전에 만나고 처음 만났으니, 거의 두 달 만에 만나는 거지요. 
 
웃긴 건 친구가 바로 옆 동네에 산다는 겁니다. 걸어서 5분 거리. 근데도 두 달 동안 한 번도 못 만났습니다. 제 삶이 참 폐쇄적인 것 같습니다. 하하... 눈물이...
 
저녁 때는 지인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서 문상을 갔습니다. 지인은 저랑 같은 교회 다나다가 지금은 다른 교회 다니는데, 몇 년 만에 만난 것 같습니다. 
 
저랑은 소통이 별로 없는데 저희 교회 다른 분들이랑은 소통이 많은지, 그쪽 교회 분들이  최측근이 저희 어머니께 신장 공여한 걸 다 알고 계시더군요. 위로하고, 칭찬하고, 격려해주시고...... 기분이 참 이상했습니다.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지 기분이 참, 몽글몽글해지는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글은 한 편도 못 썼다지요. 근데 지금 또 이렇게 딴 짓을...... 정신차려라, 강형민. 
 
오늘도 각자 계신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 참, 사극 노래 알려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노래들이 다 너무 좋습니다. 이런 곡들을 어떻게 알고 계신 겁니까?^^
 
저랑 애들이랑 열심히 듣겠습니다.(아이들과 유투브 계정을 공유해서 제가 글 쓸 때 듣는 곡을 아이들도 즐겨 듣는다지요.^^;;;)
 
아래 사진은 딸이 찍은 청와대 내부 사진입니다. 근사하지요?^^
(블로그 쓸 때마다 사진을 꼭 넣으려고 하는데 넣을 사진이 없어서......^^;;;)
 

자연이 빠지면 섭섭하지요. 동물, 꽃 이런 거 좋아하는 딸이 요즘 수학 때문에 너무 괴로워하고 있다지요. 중1 수학, 왜 이리 어렵습니까... 와중에 고등 선행하는 친구들은 대체 어떤 친구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