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최측근과의 관계 본문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이고 최측근이 성격이 느긋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최측근을 답답해 하고, 최측근은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글을 시리즈에 올리려면 한글 파일을 이펍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보이는 사랑> 때는 네이버에 의뢰했습니다. 대신 7:3이 아닌 6:4로 고료를 받았습니다.
그걸 안 최측근이 이번 <공작님>은 자기가 해줄 테니, 그 10프로를 자기를 달라고 하더군요.
<보이는 사랑> 때 이펍 파일이 네이버에 있으니 오타 수정하고 그럴 때 일일이 부탁을 해야 해서 불편했던 터라, 흔쾌히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주까지 올려야 하는데, 최측근이 일주일 내내 아~무 작업도 하질 않는 겁니다.
저는 옆에서 계속 언제 해줄 거냐고 하고, 최측근은 자기는 금방 하기 때문에 천천히 해도 된다 하고....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기도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힌 뒤 아직 계약금도 못 받았는데 10프로를 미리 최측근의 통장에 입금해 주었습니다.
입금된 걸 확인하자마자 최측근 왈 : "아, 이제 일할 마음이 생기네요."
그리고 지금 서브 컴퓨터에 열심히 윈도우와 한글을 깔고 있습니다. (자기 컴퓨터에 안 까는 이유가 뭘까요......;;;)
최측근 덕분에 거래의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바로 바로, 선입금.
아무리 부부사이라고 해도 일로서 만나니 냉정해집니다. 네이버에 맡길 때가 더 맘편했던 것 같은 이유는 뭘까요......ㅠㅠ
아래는 딸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이라는데, 사진작가랑 병행하라고 해봐야겠습니다. (딸바보라지요.^^;;;)
잘 보시면, 전선 위에 까치가 있습니다. ^^ 이걸 어떻게 본 건지......
딸이 스마트폰 대신 공신폰을 씁니다. 인터넷이 안 되는 탓에 친구들이 유투브나 게임 영상을 보며 하교할 때, 딸은 이렇게 사진을 찍으며 하교한다지요.
예전에 지인이 요즘은 학교에서 스마트폰 없으면 왕따당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하나님 은혜로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정작 아이는 힘든데, 제가 모르고 있는 거면 안 되겠지만요......
밤이 늦었습니다. 독자님들, 좋은 꿈 꾸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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