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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요즘 (이도윤 작가님)이라는 웹툰을 보고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연애 이야기인데, 오늘 본 내용에서는 손 잡는 문제로 계약서를 쓰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손 잡을 때 도망가지 않기, 무조건 2분 동안 잡고 있기 등등... 옛날 생각이 나서 보내 내내 오글오글 난리도 아니었지요. 최측근과 저도 손 잡는데 한 두어 달 걸린 것 같습니다. 나란히 걸으면 손이 스치는데, 그때 잡을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좀 친해졌으니 잡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손잡아도 되냐고 묻고, 최측근이 허락해서 잡았습니다. 물론 그 다음에 다시 잡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저희는 고딩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었는데도 서로가 첫 사람이다보니 수줍음을 많이 탔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키스 ..
도란도란
2023. 9. 20.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