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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최근에 (선지 작가님)이라는 웹툰을 보았습니다. 호아센이라는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신녀와 신관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인데요, 남주와 여주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특히 이세리온이라는 남주는 대신관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늘 표정도 없고 말도 없습니다. 늘 담담하게 여주보고 "여신님 뜻대로 하시지요."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 말 없는 남자가 한 마디를 하면 핵심을 콕 찌르고 주변을 평정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화를 내는 법도 없고, 짜증을 내는 법도 없고, 자기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지도 않으면서 온유하게 주변을 사로잡지요. 어젯밤 산책하면서 최측근에게 이 남주 이야기를 해주면서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평소 말 안 하다가 한 마디 하면 딱 주변이 평정되는 온유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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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5.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