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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낮에 산책을 하다가 최측근에게 물었습니다. "최측근. 내가 좋아요?" "그럼요! 나는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도 형민님과 결혼할 거예요." 이럴 때 나도 그럴 거라도 맞장구를 쳐야 하는데 저는 새침하게 가만히 있었다지요. 그랬더니 자존심이 상한 최측근. "대신 형민님 키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어요." 머리에서 빠직 소리가 나는데, 이분이 결정타를 날리더군요. "얼굴은 아이유로." ...... 최측근이 이겼습니다. 최측근을 위해 아이유님 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다. 확실히.예쁘시군요. 쳇!
도란도란
2023. 6. 13. 22:32

아들이 바자회에 갔다가 천원 주고 뽑기해서 갖다준 삔입니다. 머리가 짧아서 솔직히 삔이 필요가 없는데, 글을 쓸 때 부적처럼 머리에 꽂고 쓴다지요. 지난번에는 이게 머리 위에 있는 걸 깜빡하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갔었답니다. 다른 분들이 자꾸 저를 힐끗힐끗 쳐다보길래 내가 너무 집에서 입는 옷을 입고 나왔나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범인은 바로 이 병아리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대체 뭐라고 생각했을지......ㅠㅠ 뒤에 배경으로 세워놓은 아이는 맛밤이라지요. 잘 안 팔리는지 저희 동네 마트에서 매일 세일을 합니다. 과자보단 낫지 않을까 하고 종종 야식으로 먹습니다. 아, 글이 너어무우 안 써집니다. 생각나면 쭉쭉 쓰는 스타일인데 공작님도, 인어왕자도 생각이 안 나서 또 딴 짓을 하고 있다지요. 허허.....
도란도란
2023. 6. 13.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