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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최측근과 저는 sf를 정말 좋아합니다. 터미네이터, 트랜스포머, 어벤져스, 아이언맨, 아바타까지...... 영화 취향이 똑같아 영화를 고를 때 갈등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를 거의 완결지었을 때쯤 제가 글을 쓰는 걸 안 최측근이 이번엔 초능력도 나오고 sf 틱한 걸 써보라고 하더군요. 네이버는 로맨스를 보는 독자들이 많다고 하던데, 누가 봐줄까 싶었지만, 역시나 큰 고민없이 바로 우리 운이와 소연이가 만들어졌습니다. 맨날 아프고 우울한 주현우만 그리다가 단순하고 싸움 잘하는 려운이를 쓰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화자를 1인칭으로 설정했더니, 제가 김소연이 된 것같은 느낌도 들어 고개가 빳빳해졌었지요. 그러나 운이의 초능력을 쓸 때마다 관독수와 조회수가 쭉쭉 줄어들었습니다. 때는 관독수, 조회수..
오늘 어머니께서 2차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버지만 옆을 지키시고 저는 최측근과 동네 데이트를 했습니다. 마침 오늘이 최측근의 생일이기도 해서요. 휴가를 내고 산책도 하고 초밥도 먹고 카페도 갔습니다. 초밥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꼭 제 생일 같았습니다. 하하... 생일 선물은 최측근이 알아서 휴대폰을 바꿨습니다. 제 생일엔 제 휴대폰을 바꿔주었고요. 나이가 드니 선물을 알아서 사게 됩니다. 하하... 뭐죠?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합니다. 조울증인가요...;;; 어떤 독자님께서 댓글 다셨다가 지우셨던데 제가 미처 읽지 못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날씨가 넘나 좋습니다. 미세먼지도 없고요. 점심시간은 지났지만, 집에서 또는 직장에서 밖에 산책 한 바퀴 하시는 ..
지난주부터 딸과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동안 어란이 예배를 드렸는데, 이제 중학생 언니가 되어 어른들과 예배를 드립니다. 청소년 예배가 있으면 좋을 텐데 교회가 작아서 어린이 예배, 어른 예배 밖에 없습니다.ㅠㅠ 어른 예배 설교는 어린이 예배보다 많이 어렵지요. 그러다보니 생전 졸지 않는 아이가 졸려워 죽으려고 하더군요.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아이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니, 설교 들으며 그림을 그리라고 수첩을 뜯어주었습니다. 쨔잔~ 딸이 그린 그림입니다. 예수님이 너무나 해맑아 보이십니다. 그럼에도 도망가는 괴물(?). 덕분에 오늘은 졸지 않고 예배를 잘 드렸다는 딸의 TMI 였습니다. 하하... (근데 TMI가 뭐죠?--;;; 모르면서 막 씁니다. ^^,,,)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정신놓고 게임하고 있고, 최측근은 정신놓고 자고 있고, 저는 말씀좀 보다가 지금 자판 앞에 앉아 있습니다. 빈속에 믹스커피 한잔을 다 마셨더니 속이 부글부글합니다. 하하...... 화장실을 잘 못 가는데, 이 아이 덕분에 그래도 좀 갑니다. (응? 아침부터 지저분하게......ㅡㅡ;;;) 오늘은 어머님을 모시고 소파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최측근이 제 어머니께 신장 공여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아직 수술이 본격화된 게 아니라 그런지 별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래도 마음은 불안하시겠지요. 저희 어머니는 사둔어른께 어떻게 전화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힘들어하십니다. 제가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다음주에 어머니는 2차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입원하십니다. 3박 4일..
많은 분들이 여기 블로그 들어오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셔서 저도 오늘 컴으로 한번 들어와 봤습니다. (심지어 컴퓨터로 글쓰는 제 친구도 못 찾겠다고...... 그래서 최측근이 주소를 친구 카톡으로 보내주었다지요.) 그런데, 헐...... 정말 들어오기가 힘들군요. 게다가 제 블로근데 글을 쓸 수 없습니다. 알고 보니 티스토리 홈페이지로 가야지만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카카오에서 만들었는데 왜 이렇게 비 시청각적으로 만들었을까요?ㅡㅡ; 여기까지 들어오신 독자님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신 걸 알았습니다. 혹시 컴퓨터 종사자 분들이신지요? 음... 뭔가 할 말이 있어서 들어왔는데, 어떻게 쓰는 건지 찾다가 다 잊어버렸습니다. 음... 무슨 말 하려고 들어왔지? 음...... 아! 생각났다! 커피! 독..
어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무척 반가웠는데, 담당자와 카톡 주고 받고 메일 주고 받느라 정작 대화를 제대로 나누지 못했습니다. ㅠㅠ 작품소개를 써야 하는데, 시각장애인, 우최또, 10년 만의 산책 이런 걸 다 빼고 써야 해서 쓸 말이 없었습니다. 세 번이나 반려를 당하니 멘붕이 오는데, 담당자가 인기가 많았던 작품소개 글을 보내 주었습니다. 다 흥미진진하고, 다 재미있는데, 너무나 오글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너무 오글거립니다."하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담당자의 분노에 찬 메시지가 돌아왔습니다. "오글거려야 합니다, 작가님! 로맨스잖아요!" 저는 제 글도 충분히 오글거린다고 생각했는데,(최측근이 온몸을 떨 정도로) 더 오글거려야 한답니다. 어떡하면 몸을 꼬지 않고 오글거리게 쓸 수 ..
최측근은 손가락이 짧고, 굵고, 새하얗습니다. 그리고 무척 따뜻합니다. 그래서 보고 있으면 늘 만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그러면 혼나지요. 나도 대학생들처럼 밖에서도 최측근이랑 손잡고 다니고 싶습니다. 네? 최측근. 듣고 있습니까? 수술날짜가 당겨질 것 같습니다. 어머니 신장 상태가 많이 안 좋으셔서요. 최측근이 침대에 누워 무섭다고 하는데, 할 말이 없었습니다. 무서워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힘내라고 할 수도 없고......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나도 무섭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무섭습니다.
그리고 차도남, 까칠남, 그리고 뭐라더라...... 그, 여자한테 잘 못하다가 잘하는 캐릭터, 아! 후회남! 이런 캐릭터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웹소설을 보다 보니 그런 캐릭터가 정말 많더군요. 세상 남자들이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순진하고, 어린아이 같고, 상냥한 남자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삼십 대들은 차도남, 까칠남 같은 나쁜 남자 캐릭터를 좋아하나 봅니다. 제 동생이 이런데, 정말 재수 없습니다.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애가 의 주현운데...... 어찌나 욕을 많이 먹었는지, 심지어 최측근조차 애가 좀 모자라는 애 같다고도 하고. 캐릭터에 좀 변화를 줘보려고 쓴 남주가 의 우리 운이입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