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239)
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좀전에 어떤 독자님께서 해킹 우려가 있다면서 제 블로그에 안 들어와진다고 하셔서요. 이 글 보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연재가 들쭉날쭉하여 죄송합니다. 스토리가 잘 생각나지 않아서요. 어떻게든 완결을 지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악착같이 쓰고는 있는데, 작가 마음이 이래서 그런지 조회수도 쭉쭉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하... 기도하고 최선을 다해 완결을 짓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연재는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로, 그리고 슈퍼패스로 가는 방법 밖에 모르고 있었는데, 슈퍼패스는 신인작가 등용문으로 만든 제도라 기성작가는 투고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곳에 연재를 해본 적도 없고, 당연히 투고를 해본 적도 없어서 마음이 심난합니다. 게다가 시놉시스 없이 닥치는대로 쓰는 스타일인데, 투고에 시놉시스..
중학교에 들어간 딸이 인생 첫 중간고사를 보았습니다. 국어랑 과학 밖에 안 보는데도 불구하고 한 달 전부터 저와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공부했다지요. 그리고 오늘 대망의 과학시험을 보았는데, 안타깝게도 한 개가 틀렸답니다. 한 개 정도야 실수로 틀릴 수 있지 했는데, 백점이 다섯 명이나 나왔다는 이야기에 약간 실망하긴 했습니다. 문제가 쉬웠구나...... 하고요.^^;;; 딸도 내심 그렇게 느꼈는지, 실망을 감추지 못했는데 그래도 기운 내서 내일 국어 시험을 준비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딸이 내일 국어 백 점은 포기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국어를 가르치는데 딸이 국어를 포기했다고 하니 당황스러웠니다. 그래서 지금 하던 대로 하면 된다, 국어도 잘 볼 수 있다고 했더니, 국어는 생각하기에 따라 이것..
최근에 (선지 작가님)이라는 웹툰을 보았습니다. 호아센이라는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신녀와 신관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인데요, 남주와 여주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특히 이세리온이라는 남주는 대신관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늘 표정도 없고 말도 없습니다. 늘 담담하게 여주보고 "여신님 뜻대로 하시지요."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 말 없는 남자가 한 마디를 하면 핵심을 콕 찌르고 주변을 평정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화를 내는 법도 없고, 짜증을 내는 법도 없고, 자기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지도 않으면서 온유하게 주변을 사로잡지요. 어젯밤 산책하면서 최측근에게 이 남주 이야기를 해주면서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평소 말 안 하다가 한 마디 하면 딱 주변이 평정되는 온유한 ..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지난 몇 주간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 한글날 다음날 신장 결석이 너무 심해지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었습니다. 이 결석 때문에 신장도 하나 밖에 없으신데, 하나 있는 것도 종종 결석이 생겨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리고 퇴원하신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아 뇌경색으로 또 쓰러지셔서 입원을 하시게 되니, 정말 심장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어머니도 아직 면역억제제 드시면서 투병 중이신데, 아버지가 잘못되시면 정말 다 무너질 것만 같아 몹시 두려웠습니다. (저는 겁이 나면 그걸 감추려고 그러는 건지 자꾸 화를 내게 되는데, 최측근이 이걸 다 받아주느라 마음고생이 심했다지요. 미안합니다, 최측근.) 그런데 저도 기도하고, 독자님들도 기도해주신 덕분에 다행히 약으로 조절 가능하게 되셔서 토..
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그동안 마음이 분주하여 글을 못 올렸습니다. 그래도 에서 독자님들 댓글 보니 좋았습니다. 일일이 답글을 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명절에 큰 일이 있었습니다. 남들에게는 별일이 아닌데, 저에게는 큰 일이었습니다. 옛날부터 소유욕이 강해서 누가 내 거를 건드리는 걸 잘 못 참는 편인데, 그게 사람에게도 적용되어 쌈닭이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한테 뭐라고 할 때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건만, 누가 최측근을 건드리면 잘 못 참습니다. 최측근을 사랑해서도 그렇지만, '감히 내 것을!'이라는 교만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친척 분이 전화로 최측근 험담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물론 최측근이 잘못한 부분도 있..
아들이 왜 불가능하냐고 물어서 왜 이 당연한 게 왜 이해가 안 갈까 했더니, 초4 부터 중1까지 친구들이 다 반반이라고 하네요. 수학 문제를 풀며 세대 차이를 느껴보기는 처음.
늘 그림을 그리는 딸이 오늘은 예쁜 고양이 그림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림을 그려서 올리는 카페에서 저작권 논란이 있어서 속상해 했는데,(다른 사람과 조금만 비슷하게 그려도 카페가 난리가 난다고 합니다. 또 새로운 세상입니다.) 덕분에 그림이 더더욱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처럼 빨리 인간도 잘 그리게 되어 표지를 많이 많이 그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심각한 반곱슬입니다. 그래서 미용실에 가서 예쁘게 펴주지 않으면 살짝 미용해준 비숑이처럼 부풀지요. 근데 문제는 미용실 가는 걸 정말 싫어한다는 접입니다. 몸이 묶인(?) 채로 의자에 가만히 앉아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맡기고 있어야 하는 게, 저는 너~무 힘듭니다. (아들도 저를 닮아 미용실 가는 걸 싫어해서, 머리가 묶일 정도가 될 때까지 기르다가 한 번씩 자르지요. 참, 이상한 유전입니다. ) 그래서 주로 집에서 머리를 지지고 볶는데, 네이버 웹소설을 보다가 바르기만 하면 머리카락이 쭉쭉 펴진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딱 15분 걸린다 하고, 가격도 미용실의 10분의 1 가격이더군요. 냉큼 사서 머리에 처덕처덕 바르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감아보니, 살짝 펴진 듯했으나 괄목할 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