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3/04/11 (3)
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딸이 매일 찍어서 꽃이 피는 과정을 알려주었습니다. ^^ 우리 아이들도 점점 이렇게 피어나겠지요? 하하... 이 꽃이 비가 오면... 이렇게 접힌 답니다. 오늘(12일) 또 딸이 보내준 사진입니다. 참, 자연은 신비합니다.

시간이 엄청 빠릅니다. 꽃, 총 수정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월요일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님들도 모두 정신 없으시지요?^^ 아래 딸이 찍은 사진 보시며 잠시 쉬시길 바랍니다. 이건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남주입니다. 블로그에도 몇 번 캡쳐한 사진을 올린 적 있는데... 딸이 요즘 사람 그리는 연습하고 있어서 그려달라고 했더니 그려주었습니다. 다 그리고 하는 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라서 보람이 없어요."

9화. 다음날, 잠을 못 자 퉁퉁 부은 눈을 비비며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는 인아를 경비원이 불렀다. "저기, 503호시죠?" "네? 아, 네." 인아가 고개를 꾸벅하며 대답하자 경비원이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혹시, 뭐 밤새도록 뭐 기계같은 거 틀어놨어요?" "기계요? 무슨……" "아니, 어젯밤에 계속 민원이 들어와서. 계속 삐이이이이 이런 소리가 난다고. 근데, 이게 계속 들리는 게 아니라 들렸다 안 들렸다 한다고. 텔레비젼 소리는 아닌 것 같다고 하던데…… 라디오 틀어놨어요?" "아, 아니오……" 대답하면서도 대충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병원에서도 봤던 반응이었다. "나중엔 화장실에서도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화장실에서 들리면 기계도 아닐 텐데…… 어디 전기가 잘못됐나……" 경비원은 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