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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대학원에 다닐 때 독서실 알바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공부도 하고 돈도 벌고 일석 이조겠구나 생각하고 덥석 잡은 알반데, 대낮에 아무도 없는 독서실에 혼자 몇 시간씩 앉아 있는 건 생각보다 좀 무서웠습니다. 공부도 안 되고 신경도 예민해지는 것 같아,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인터넷 카페들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당시 대유행이던 카페에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방이 있는데 그중에 이라는 방이 있더군요. 팬픽이 뭔지도 모르고 들어가보니, 반지의 제왕 내용으로 바탕으로 외전(?)같은 걸 쓰는 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써보았습니다. 반지의 제왕 광팬이어서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번역본을 다 보았던 터라 내용은 좔좔 꿰고 있었지요. 책에 생략된 부분을 제가 상상해서 끼워넣기 식으로 써보았..
도란도란
2023. 3. 4.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