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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https://youtu.be/yajZ_cOVrXQ 처음엔 목소리가 너무 어색했는데, 자꾸 듣다 보니 눈물이 납니다. 가사, 왜 이리 슬픕니까......ㅠㅠ https://youtu.be/SvFTBlqQ9C4 와, 목소리 끝내줍니다. 가사도 문학적입니다. 이 노래 들으며 를 썼답니다. 그래서 주현우와 정지원이 많이 울었습니다. 나쁜 작가 같으니라고...... https://youtu.be/tVeR13-uFlY 안예은님의 을 로엘님도 부르셨네요. 만만치 않게 서글픕니다.ㅠㅠ 이 분 목소리 어째 이럽니까....
낮에 산책을 하다가 최측근에게 물었습니다. "최측근. 내가 좋아요?" "그럼요! 나는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도 형민님과 결혼할 거예요." 이럴 때 나도 그럴 거라도 맞장구를 쳐야 하는데 저는 새침하게 가만히 있었다지요. 그랬더니 자존심이 상한 최측근. "대신 형민님 키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어요." 머리에서 빠직 소리가 나는데, 이분이 결정타를 날리더군요. "얼굴은 아이유로." ...... 최측근이 이겼습니다. 최측근을 위해 아이유님 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다. 확실히.예쁘시군요. 쳇!
아들이 바자회에 갔다가 천원 주고 뽑기해서 갖다준 삔입니다. 머리가 짧아서 솔직히 삔이 필요가 없는데, 글을 쓸 때 부적처럼 머리에 꽂고 쓴다지요. 지난번에는 이게 머리 위에 있는 걸 깜빡하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갔었답니다. 다른 분들이 자꾸 저를 힐끗힐끗 쳐다보길래 내가 너무 집에서 입는 옷을 입고 나왔나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범인은 바로 이 병아리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대체 뭐라고 생각했을지......ㅠㅠ 뒤에 배경으로 세워놓은 아이는 맛밤이라지요. 잘 안 팔리는지 저희 동네 마트에서 매일 세일을 합니다. 과자보단 낫지 않을까 하고 종종 야식으로 먹습니다. 아, 글이 너어무우 안 써집니다. 생각나면 쭉쭉 쓰는 스타일인데 공작님도, 인어왕자도 생각이 안 나서 또 딴 짓을 하고 있다지요. 허허.....
매일 성경을 읽는 걸 일용할 양식을 먹는다고 표현합니다. (저희 교회에서만 그런 건지, 원래 기독교 용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일용할 양식 말씀이 계속 '욥기' 말씀입니다. 욥이라는 사람이 엄청난 고난을 겪는데, 친구들이 와서 계속 위로하고, 판단하고, 정죄하고, 욥은 반발하고 이런 내용이 반복됩니다. 오늘도 발랏이라는 친구가 세 번째로 찾아와서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줄 아느냐며 욥을 판단하고, 욥 역시 하나님이 위대하신 걸 안다, 네 말은 위로가 안 된다라는 내용이 반복되어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동네 산책하면서, 최측근에게 양식을 먹어도 은혜가 안 된다고, 오늘 읽은 말씀 이야기를 했더니, 최측근이 하는 말이, "인간은 하나님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아는 척 이야기할..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서울은 날씨가 환상적입니다. 딸이 아침에 등교하면서 찍어서 보내준 사진입니다. 어젯밤에는 천둥 번개가 막 쳤었다지요. 낮잠을 자서 잠이 안 오는 딸이 이 밤 11시 반에 갑자기 방으로 달려와 말하더군요. "우리 불 다 끄고 번개 관찰해요!" 한참 글 쓰느라 정신이 없던 저는, "네 방 불 끄고 문 닫고 관찰해 봐. 네 방에서 잘 보일 거야." 라고 말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제 방 침대에 누워 있던 아들이 벌떡 일어나 이불을 뒤집어 쓰더니, "누나, 우리 이불 뒤집어 쓰고 같이 볼래?" 하고 묻더군요. 그리고 신이 난 두 녀석은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번개를 관찰했다지요. 5분 뒤에 와서 보고를 하는데, 5분 동안 번개가 6번 쳤답니다. 근데 천둥 소리는 안 들렸다며 아쉬워..
어제 오전엔 병원에 다녀오고, 낮에는 집안일 및 수정을 마치고, 밤 12시가 넘어 비로소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잠을 자기가 너무 아까워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오랜만에 이누야사 극장판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누야사, 셋쇼마루 둘 다 좋아하는데(둘이 형제입니다. 첫 번째 사진이 형인 셋쇼마루입니다.) 성격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둘 다 츤데레인데, 셋쇼마루는 어른 츤데레, 동생 이누야사는 아이 츤데레이지요. 츤데레, 츤데레 해서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 두 사람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냉정, 무심, 툴툴인데 좋아하는 사람한테 은근 잘해준다지요.^^ 그런데 실제로 이런 츤데레들과 살면 좀 힘들 것 같긴 합니다. 마음고생이 어마어마할 테니까요. 그런데 ..
날씨가 영 꾸물꾸물합니다. 저녁 때부터 비가 온다고 하네요. 최측근 외래 진료 있어서 서울대학병원에 왔습니다. 검사 결과가 안 나와서 계속 기다리는 중인데 이마트몰 배송왔다고 문자가 띠리링~ 고기랑 냉동음식들 다 어쩝니까... 오후배송으로 시켰어야 했는데, 왜 이리 정신을 놓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은 회차당 글자수가 7,000자 정도 되었습니다. 근데도 너무 짧다는 독자님들이 많으셨는데, 은 5,000자를 넘기지 말라고 하네요. 분량수정이 들어가니 내용이 엉키고 있습니다. 절단신공을 빌휘하라는데 이 신공은 어떻게 발휘하는 건지......ㅡㅡ;;; 그런데 새로운 담당자분과의 작업은 뭔가 재미있습니다. 수정할때 출판사 담당자분과 합이 잘 맞아 즐겁게 작업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담당자분도 그 출판사 담당..
23화. 인터넷으로 알아본 생선집은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한결 허름해 보였다. 평소 같았으면 사진에 속았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이런 허름한 집이 맛집이 많으니 일단 먹어보자 식으로 생각했을 테지만, 오늘 주인아는 식당이 허름한 게 차라리 다행이다 싶었다. 식당 못지않게 자기 옷차림도 허름하기 짝이 없었으니. 라티아나가 입으라고 준 트레이닝 복은 예전처럼 친구 옷이 아니라, 정말 자기 옷인지 팔다리가 장난 아니게 길었다. 몇 번을 걷어 입은 통에 마치 주먹왕 왈프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종아리와 팔이 두툼해져 누가 봐도 우스운 꼴이었으나, 이 눈치 없는 남자는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생선집에 가자고 졸라댔다. 인아는 먼저 사겠다고 하고선 옷차림이 이러니 못 가겠다고 하기도 그래서 그나마 이목을 덜 끌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