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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오늘 초딩인 아들의 학부모 참관수업에 참석했습니다. 엄마, 아빠의 비율이 반반 정도 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아들은, 참 얌전했습니다. 선생님 질문에 여기저기서 손을 드는데 절대로 손을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뭘 시킬 때마다 제일 빨리 해서 선생님이 다른 아이들이 하는 동안 계속 아들을 발표시키더군요. 나서진 않지만, 시키면 곧잘 하는 걸 보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서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근데 나서진 않고, 막상 하면 잘 하고. 저의 이상적인 남성상이었습니다. 하하... 반대로 저는 잘 나서는 편입니다. 제가 나설 때마다 최측근이 아주 질색을 하지요. 근데 성격인 걸 어떡합니까, 최측근.) 아들은 외삼촌을 닯아 (저도, 최측근도 안 닮아 내린 결론입니다.) 예민하고..
도란도란
2023. 3. 22.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