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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형민입니다.

아이들 컴퓨터 책상을 거실로 뺀 덕분에 난리가 난 거실 옆, 부엌 식탁에 앉아 한가로이 티스토리를 쓰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 글을 한편 더 쓰면 좋을 텐데, 스토리 생각도 잘 안 나고, 몸살이 와서 어깨, 팔, 손목도 아프고...... 와중에 뭔가 끄적이고 싶기는 하고... 애들은 드럼과 일렉기타를 배우러(솔직히 말하면 언니, 오빠들이랑 놀러) 교회에 갔고, 최측근은 저랑 싸우고 집을 나갔고, 저는 강아지랑 집을 지키고 있습니다. 왜 싸웠냐구요? 솔직히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가 보기엔 회사에 일이 있는 최측근이 알방적으로 저에게 짜증을 낸 걸로 보입니다. 받아줬어야 하는데, 저도 컨디션이 안 좋아서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초딩처럼 유치하게 싸웠습니다. 하하... 맨날 사이좋은 모습, 희생적인 모습만 ..
도란도란
2023. 3. 18. 15:28